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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이재오 대북특사?

“기회 오면 누구든 가야”

이재오 특임장관은 19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북특사설과 관련, “기회가 오면 누구든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과거 미국 체류 당시 인터뷰에서 대북특사 역할론을 제기한 데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럴 기회가 온다면 북한 내부에 들어가서 당신들 생각하는 게 오해라든지 우리 생각이 오해라든지 그런 계기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또 대북 지원에 대해서는 “북한이 어렵다는 게 국제사회에서 인정이 되니까 인도적 차원에서 최소한 지원하는 것이 정부 기조”라며 “그러나 북한은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통일로 나가려면 북한의 사회가 적어도 한국의 사회 정도로 사회, 경제적 수준이 이뤄져야 한다”며 “그러려면 북한이 어렵다고 퍼주는 식의 지원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