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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추석 물폭탄’ 50여 곳 강타

우면산 산사태 등 서울시내 산·공원 피해

태풍과 집중호우로 서울시내 주요 산림과 공원이 몸살을 앓고 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시내 산림·공원 50여 곳에서 절개지가 무너져 토사가 흘러내리고 산책로가 끊기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이번 피해로 산림지역 생태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서초구 예술의전당 옆 우면산공원에서는 산비탈 800m 구간에 산사태가 발생해 나무가 쓰러졌으며 토사가 약수터와 등산로를 덮치고 일부는 차로까지 흘러내렸다. 사고 이후 차로는 즉시 복구됐지만, 약수터와 등산로는 여전히 폐쇄된 상황이다.

종로구 와룡근린공원에서는 산비탈면 70m가량이 붕괴해 토사가 쏟아지면서 목재로 만든 산책로까지 함께 무너졌다. 강서구 봉재산에서도 높이 10m에 달하는 절개면 30m 구간이 무너지면서 흘러내린 토사에 주택가 유리창과 베란다가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이 밖에 월드컵·하늘·노을공원 10여 건, 남산공원 4건, 서달산 2건 등 시 전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주요 산림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은 이달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2일 중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로 시내 가로수와 공원하천 수목 8191그루가 쓰러지거나 부러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통행로 주변 토사를 치우는 등 자체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신속히 복구를 마치고 재발을 막을 장기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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