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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정착촌이냐 평화냐 택일하라”

팔 수반, 건설 유예기간 종료 앞두고 최후통첩



“정착촌 건설과 평화 중 하나를 택하라.”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스라엘과 진행 중인 중동평화협상과 관련,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유대인 정착촌 건설 유예 종료를 하루 앞둔 이날 압바스 수반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이념과 정치를 조종하는 것은 확장과 지배의 심리 상태라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팔레스타인은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을 미래의 독립국 건설 영토로 삼으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이 지역에 정착촌 120여 곳을 건설하고 유대인 50여만 명을 이주시키면서 양측의 갈등이 깊어졌다.

지난해 11월 팔레스타인과 평화 협상을 위해 시작된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 건설 유예는 26일 자정 종료됐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유예 기간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협상에서 빠지겠다고 이미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는 “이스라엘은 미국과 팔레스타인이 수용할 수 있는 협정을 맺을 의사가 있으나 팔레스타인이 조건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정착촌 건설 유예 기간이 끝나자 평화 협상을 중재하는 미국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24일 압바스 수반을 만나 팔레스타인이 협상에 잔류하도록 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압바스 수반은 이날 회동에서 “새로운 것은 없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요르단강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 주민들은 건설 재개에 필요한 장비를 서안지구에 들여놓았다고 이스라엘 당국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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