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 우수 무형문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2010 부천무형문화엑스포’가 내일(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엑스포행사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통을 딛고 미래를 발견하다’를 주제로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가 다양한 공연·전시·시연·체험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늘려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게 했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전통 판소리는 물론 처용무·강강술래·영산재· 강릉단오제(관노가면극)·남사당놀이뿐만 아니라, 일본의 하야치네카구라(전통제례의식), 인도네시아 와양인형극(전통인형극), 몽골 문스톤예술단의 모린쿠르 연주, 캄보디아 압사라무용(왕실무용) 등을 선보인다. 김덕수사물놀이패의 김덕수 명인과 KBS2 ‘미녀들의 수다’의 에바·크리스티나·비앙카·최연아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15일간의 대향연을 함께한다. 문의:www.bucheonexp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