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26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정권 후계자로 기정사실화된 김정은의 배후에서 섭정하게 될 것이라며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정은은 핵심 영향력을 가진 군조직에서 별다른 역할을 한 적이 없는 등의 이유로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과 달리 권력 기반이나 카리스마를 갖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오른팔 격인 장성택이 당분간 김정은을 대신해 섭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결국 실제 권력은 김정은이 아닌, 장성택에게 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위원장의 매제(김경희 남편)로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장성택은 지난 6월 군을 통제하는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승진, 북한 권력 2인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