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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오뚝이 지원’ 끈기만 강조하면 감점

[취업 Q&A]

Q.하반기 신입 공채를 준비 중인 구직자입니다. 지난 상반기 공채 최종면접에서 떨어진 기업에서 이번에 같은 직무의 채용공고가 다시 나왔는데요, 재입사 지원을 해도 될지 고민입니다. 상반기 최종면접에서 탈락한 후로 자격증 및 어학점수 보완에도 더 신경 써서 서류 통과에 대한 자신감은 있지만 막상 면접 때 ‘지난번에 탈락했는데 왜 또 지원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말문이 막힐 것 같습니다. 재입사 지원해도 괜찮을까요? (송준영·29세)

A.입사지원에서 고배를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재입사를 지원하는 구직자를 가리켜서 일명 ‘오뚝이 지원자’라고 부릅니다. 이들을 보는 회사의 시선은 어떨까요. 취업포털 커리어가 인사담당자 2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더니 입사지원 탈락자가 다시 재입사 지원을 하는 것에 대해 68.7%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유로는 50.3%가 ‘실패에 굴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정신을 높이 사서’를 가장 많이 꼽았는데요, 전체 인사담당자 중 ‘실제로 전에 탈락했던 지원자가 다시 입사지원을 한 경험이 있다’는 경우도 71.8%를 차지해 실제로 ‘오뚝이형 지원자’의 비율이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실패를 성공의 기반으로 삼기 위해서는 자신이 불합격한 이유를 철저히 파악하고 보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 없이 단순히 끈기나 도전정신을 보이겠다는 목적으로 계속해서 같은 기업에 재입사 지원을 하는 것은 인사담당자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길뿐더러 시간 낭비에 불과합니다.

재입사 지원을 한 후, 면접의 기회를 얻는다면 본인이 재입사 지원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령 지난 채용에서 불합격했던 부분에 대해 압박적인 질문을 받더라도 솔직하게 인정하고, 대신 재입사 지원을 하기 위해 본인이 노력했던 점을 인사담당자에게 어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커리어 노은희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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