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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노르웨이 감성 가득한 잉거 마리 콘서트 ‘솔깃’



북유럽의 감성 재즈 보컬이 초가을 밤을 물들인다.

노르웨이 출신의 여성 보컬리스트 잉거 마리(사진)가 다음달 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공연한다. 마리는 2004년 40대 후반의 나이에 데뷔해 노르웨이는 물론 유럽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았고, 데뷔 앨범 ‘메이크 디스 모먼트’는 국내에서도 2만 장이 팔리는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지닌 그는 3집에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영어로 개사해 만든 ‘이븐 웬’을 수록했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제작한 음반 ‘마음을 이어주는 세계인의 노래-아리랑, 더 네임 오브 코리아’ 프로젝트에 참여해 ‘아리랑’을 녹음하기도 했다.

2008년 마포아트센터 재즈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그는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1∼3집 대표곡과 함께 준비 중인 새 앨범 수록곡을 최초로 공개한다. 또 한국 팬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팝송을 신청받아 들려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문의:02)3274-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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