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조기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해외 거주와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유치원에 이를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유치원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은 유치원에 달렸지만,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 아이가 배우는 영어교육이 어떤 것인지 살펴볼 필요는 충분하다. 커리큘럼의 구성뿐만 아니라 수업 내용, 교사의 자질, 교육비용 등등 고려해야 할 조건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유치원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윤선생영어랑=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영어교실이 프리미엄 유아영어 토털 솔루션을 내걸고 지난해 9월에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본사가 직접 교재 개발부터 교사 교육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해 학습 만족도를 극대화해 원생과 원장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교사 채용과 교육 및 수업평가, 보상, 경력 개발 등 교사의 질을 최고 수준으로 관리하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윤선생영어교실이 직접 교사 품질 관리 프로세스 전체를 책임지고 시행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윤선생영어랑’ 교사 전원은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부설 국제교사교육원 TTI(tti.igse.ac.kr)의 YL(Young Leaner:유아 특화) TESOL과정을 이수한 유아영어교육 전문가로만 구성됐다.
매달 가정 학습용 멀티 CD와 7세를 대상으로 온라인 평가 프로그램을 제공해 탄탄한 가정 지원 연계 학습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키즈브라운=미국 브라운대에서 유아·초등용으로 개발한 영어교육 프로그램. 노래와 율동, 스토리 애니메이션이 담겨 있는 멀티미디어 CD와 창의력을 키워주는 스토리북, 교과목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된 워크북으로 구성된 교재를 전자칠판과 센서, 전자펜이라는 멀티미디어 시스템으로 학습하면서 창의력을 키우는 영어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유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회원 전용의 홈페이지가 있어 원생의 홈스쿨링도 가능하다.
◆그로우 잉글리시 토크=에듀박스의 유아 영어 프로그램으로 Up, Walk, Run 3단계로 구성돼 말문 열기, 말문 다듬기, 말문 향상기를 10세트씩 30레벨로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온·오프라인 방식을 결합한 홈스쿨링 학습 시스템을 월간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단어 및 문장 미리보기, 단어 익히고 워크북으로 연습하기, 동화 속 한 장면 읽기 등으로 진행한다.
◆이킬로와트=국내 1위 아동도서 출판사인 삼성출판사는 멀티미디어 장비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영어교육프로그램인 ‘이킬로와트’를 선보이고 있다. 동화 애니메이션과 동영상으로 제공되는 노래, 게임 등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은 물론 매체 적응력을 길러주는 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