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여성 보컬그룹 빅마마의 이영현이 다음달 23∼24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리슨’(Listen)이란 부제로 첫 단독 콘서트를 마련한다.

1집 때부터 정규 앨범에 자작곡을 실을 만큼 뛰어난 작사·작곡 실력을 과시해 온 그는 이번 무대에서 히트곡 ‘체념’을 비롯해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솔로 1집 ‘테이크 잇’의 수록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와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영화 ‘드림걸즈’의 주제곡 ‘리슨’을 재해석해 들려주고, 남성 R&B그룹 포맨과 환상적인 하모니를 자랑할 계획이다.

여기에 최첨단 기자재를 이용한 무대장치와 영상, 뮤지컬보다도 드라마틱한 연출과 구성으로 귀는 물론 눈마저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600석의 크지 않은 세련되고 모던한 중극장 무대에서 더욱 가깝게, 그리고 더욱 에너지 넘치게 관객과 호흡하는 이영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