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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월간지 ‘사상계’ 폐간

1970년 오늘, 박정희 정권은 군정 연장과 한·일 굴욕외교에 대해 맹렬한 비판을 제기했던 월간지 ‘사상계’를 강제로 폐간시켰다. 겉으로는 잡지 등록상의 인쇄인과 실제 인쇄인이 다르다는 낯간지러운 이유를 내세웠지만 속으로는 ‘사상계’에 실린 김지하의 담시 ‘오적’이 정권의 곪은 치부를 들쑤셨기 때문이었다. 53년 4월 월간종합교양지로 출발한 ‘사상계’는 재야에 있던 백낙준과 장준하가 사재를 털어 만들었는데 이후 이승만과 박정희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는 양심세력을 대변하는 잡지가 됐다. 장준하의 아들 장호권이 복간을 준비 중인 현재, 김지하의 담시 ‘오적’의 다섯 도둑 이야기는 여전히 힘을 잃지 않은 듯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