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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없던 자리’ 만들어 김정은 2인자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로 지난 27일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받아 사실상 후계자로 지목된 김정은이 29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북한 인민군을 지휘하고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당 중앙군사위의 위원장에는 김정일 위원장이 재선임돼, 결국 김정은이 군사 분야의 명실상부한 2인자로서 군 장악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 노동당의 기존 직제에는 당 중앙군사위의 부위원장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 김정은을 위해 신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정은에게 대장 칭호를 부여한 데 이어 중앙군사위의 부위원장직을 새로 만들어 임명한 것은 공식 후계자 지위를 더 분명히 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는 김정일 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리영호 군 총참모장 5명이 선임됐다. 김정은과 함께 ‘군 대장’ 칭호를 받은 김정일 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당 경공업부장)는 당 정치국 위원에 임명됐고, 김경희의 남편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당 행정부장 겸임)은 당 정치국 후보위원과 중앙군사위 위원이 됐다.

당 중앙군사위에는 이번 대표자회 직전 김 위원장을 포함해 6명의 위원이 있었으나 이 가운데 3명만 유임하고 대신 16명이 새로 충원되는 등 큰 폭의 고위직 물갈이가 이뤄졌다. 이 때문에 북한 최고권력 기구 내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불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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