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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복남’ 해외서 2관왕

장철수 감독의 스릴러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국내 흥행에 이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3일 개막한 미국 장르영화제 판타스틱페스트에서 ‘김복남…’은 관객상과 여우주연상(서영희) 등 2관왕에 올랐다. 5월 제63회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처음 공개된 영화는 장철수 감독을 유력 수상 후보로 올려놓으며 현지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첫 초청 영화제인 판타스틱페스트에서 선전해 릴레이 수상 행진이 기대된다. 다음달 7일 개막하는 스페인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11월 20일부터 열리는 일본 도쿄필멕스 영화제에 각각 경쟁부문에서 상영된다.

외딴 섬에서 일어나는 한 여자의 복수극을 그린 이 영화는 제작비 7억원의 저예산에도 입소문을 타고 30개였던 개봉관을 5배 이상 늘렸고, 28일까지 15만 명 이상을 불러모으며 흥행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