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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MBC ‘참 못난 개편’

[와이드엔터]

MBC가 공영성을 망각한 11월 개편 방침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후 플러스’와 ‘김혜수의 W’ 등 이른바 ‘돈 안 되는’ 시사 프로그램들을 폐지하면서 생길 빈자리를 ‘돈 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채우겠다는 것이다.

한술 더 떠 동생뻘인 케이블 채널의 ‘잘나가는’ 프로그램을 흉내 냈다. 엠넷의 ‘슈퍼스타 K’를 노골적으로 따라한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을 다음달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아무리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참 자존심도 없어 보인다.

물론 MBC도 나름대로 속사정은 있다. 홍보실은 “‘…W’의 경우, 지난 5년간 누적 적자가 50억원에 달해 폐지가 불가피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이미지를 높여온 공영방송사의 변명치고는 궁색하다. 이 같은 논리라면 MBC의 시사 프로그램 전부는 진작에 없어져야 했다.

한동안 ‘낙하산 사장’ 논란으로 전국을 시끄럽게 했던 MBC다. 문제의 당사자가 이번에는 곳간부터 채우겠다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방송의 주인인 시청자들을 무시한 개편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벌써부터 무섭고 짜증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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