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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수출 3총사’ 암초 어쩌나

반도체값 급락세… 자동차 리콜악재… 조선은 中에 추월

한국 경제가 또다시 ‘불확실성’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수출 3각 편대인 반도체, 조선, 자동차에 나란히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을 이끄는 반도체 산업이 불청객을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2·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무역 흑자의 약 50%는 메모리반도체에서 나온다.

2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성수기인 4분기에도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제품에 따라 6∼2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의 대표 상품인 1Gb(기가비트) DDR3 D램의 경우 지난 2분기에 2.81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공급 과잉 여파로 하락세로 돌아서 3분기에는 2.44달러로 떨어진 데 이어 4분기에는 전분기보다 22%나 급락한 1.9달러까지 떨어지면서 2달러대가 붕괴될 것으로 관측됐다.

‘조선 최강국’ 타이틀도 중국에 내줘야 할 판이다.

한국은 수주량, 수주잔량(수주량 중 완성해 선주에게 넘긴 것을 뺀 나머지 물량), 건조량(선주에게 넘긴 물량) 등 주요 지표에서 연간 기준으로 7년 만에 2위로 뒷걸음질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인 클락슨에 따르면 9월 현재 중국의 수주잔량은 재화중량톤수(DWT) 기준으로 1억8950만DWT를 기록한반면 우리나라는 1억5720만DWT에 그쳤다. 수주량에서는 중국의 9월 현재 DWT는 3460만DWT이며 우리나라는 3130DWT이다. 건조량도 이 달 현재 중국이 한국보다 530만DWT 많은 3800만DWT를 나타냈다.

북미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도 주춤할 공산이 커졌다. 해외 수출 1위 업체인 현대차의 간판 모델 신형 쏘나타가 지난 26일 ‘14만대 리콜’ 수순에 돌입했다.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의 스티어링 부품의 조립이나 조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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