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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청차’ 추석연휴때 쌓인 기름기 싹∼

칼로리 높은 추석 음식을 즐긴 다음 몸속에 쌓인 기름기를 없애주는 데엔 차가 최고다. 그중 찻잎을 15∼65% 정도 시들게 한 청차는 우려진 차색이 녹색에 가까운가 하면 황차보다 더 붉은색이 나타나기도 하고 과일향·꽃향기를 물씬 뿜어내 ‘매력 일품 차’다. 거기다 기름기 제거에 탁월한 효능까지 있어 중국에서는 식후 음료로 즐기고 있다.

대표적인 청차는 중국 복건성 무이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대홍포(大紅包)와 안계일대에서 생산되는 철관음(鐵觀音), 광동성 지역의 봉황수선(鳳凰水仙) 등이 유명하다. 대만 지역에서 생산되는 동정오룡차(凍頂烏龍茶), 고산오룡(高山烏龍), 목책철관음(木柵鐵觀音)도 있고, 발효 정도가 15∼20% 정도 아주 낮아 차색이 녹차에 가까운 문산포종(文山包種)과 동방미인(東方美人)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우리나라에서도 태평양 설록과 하동 등에서 ‘발효차’라는 이름으로 청차를 만들어 시판하고 있다. 청차 우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중국 청차의 향기를 충분히 얻으려면 중국 의흥(宜興)에서 생산되는 붉은색 자사호(紫沙壺)가 좋다. 작은 자사다관에 1/3 정도의 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넘치도록 부어 한번 헹궈낸 다음, 다시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닫은 후 찻주전자 위에 또 한 번 뜨거운 물을 끼얹은 후 30초∼1분 사이에 찻잔에 따라 마신다. 반면 우리나라 청차는 일반 티포트에 1g 정도의 찻잎을 넣고 뜨거운 물 100cc를 부어 1분 후에 마시면 된다.

/meorukim@hanmail.net 대전대학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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