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설원 위를 내달릴 은빛 질주가 그리워진 스키·보드 마니아들이 요즘 시즌권 구입에 한창이다. 시즌권은 올겨울 리조트 개장일부터 내년 초 폐장일까지 쓸 수 있는 티켓으로, 일찍 사둘수록 할인 혜택이 크고 부가 서비스도 많아진다.
강원도 평창의 보광 휘닉스파크는 오늘(4일)부터 24일까지 2010/2011 시즌권을 1차 판매한다. 싱글권은 43만원·커플권은 77만원으로 2003년 이후 시즌권을 구입했다면 41만원에 살 수 있다. 휘닉스파크 홈페이지와 온라인쇼핑몰 11번가·G마켓·CJ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시즌권 구매 시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www.pp.co.kr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오늘(4일)부터 시즌권을 한정 수량으로 내놓는다. 리프트 앞에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될 수 있게 국내 스키리조트 중 처음으로 슬로프정원제를 실시하고 있는 이곳은 시즌권도 3800장만 판다.
기존 시즌권 구매자라면 최대 5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리조트 회원은 재구매가 38만원·신규가 42만원, 비회원은 재구매가 55만원·신규가 60만원이다. 또한 스키·보드 장비를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장비보관 패키지’도 선보였다. 문의:www.kon jiamresort.co.kr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는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권을 1차 판매한다. 청소년 시즌권·커플 시즌권·8인 단체 시즌권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게 구성했다. 가격은 리조트 개장 후 47만원짜리 전일 시즌권이 41만원, 야간 시즌권은 33만원이다. 구매 시 무료셔틀버스 이용·사물함 20∼30% 할인·장비 보관료 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문의:www.jisa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