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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정수빈 대타 스리런 “5차전 가자”

두산 11-4대승 승부원점 포수 용덕한 결승타 MVP



두산이 9회 대타 정수빈의 극적인 3점 홈런을 앞세워 준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두산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정수빈의 쐐기 스리런, 용덕한의 결승타, 이종욱의 3타점 2루타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1-4 대승을 낚았다. 이로써 두산은 안방에서 1, 2차전을 내준 뒤 원정 3, 4차전을 내리 이겨 준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 잔루만 17개 신기록

반면 롯데는 세 차례 만루 기회를 무산시키며 잔루 17개로 포스트시즌 잔루 최고 기록(종전 16개)을 세우는 불명예를 안았고, 1999년 삼성과 플레이오프 5차전을 이긴 이후 포스트시즌 사직구장 8연패의 징크스에 빠졌다.

롯데 장원준과 두산 임태훈의 선발 맞대결에서 두산이 먼저 기선을 잡았다.

두산은 2회 초 손시헌이 중전안타로 1루에 나간 뒤 희생번트와 이원석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롯데는 1회에 이어 2회에도 만루의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손아섭이 2루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또 한번 땅을 쳤고, 3회와 4회에도 1, 2루의 잔루를 남긴 채 득점하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4회부터 임태훈을 내리고 1차전 선발이었던 켈빈 히메네스를 마운드에 올리는 강수를 뒀다. 이어 5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최준석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5회 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가르시아의 중전안타 때 2루에 있던 이대호가 홈에서 아웃돼 찬물을 끼얹었지만 결국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 9회에만 8득점 괴력

두산은 6회 용덕한의 1타점 결승타로 다시 앞서 나갔고, 9회 1사 2, 3루에서 고영민의 대타로 나선 정수빈이 임경완으로부터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통쾌한 3점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두산은 2사 만루에서 이원석의 볼넷 밀어내기와 이종욱의 3타점 2루타, 오재원의 1타점 안타 등으로 5점을 보태 9회에만 8점을 뽑는 저력을 발휘했다.

용덕한은 이날 결승타 등 4타수 3안타·1타점을 올리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두산과 롯데는 하루를 쉬고 5일 오후 6시 장소를 잠실구장으로 옮겨 최종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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