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콤플렉스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특히 ‘외모 콤플렉스’나 ‘학벌 콤플렉스’ ‘외국어 콤플렉스’에 시달리기 쉽다.
◆외국어 콤플렉스는 정면대응
그렇다면 어떻게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을까. 지방대생의 경우 상대적으로 학벌 콤플렉스 갖고 있는 예가 많은데 최근 취업 트렌드는 개방형 채용처럼 학벌보다는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적재적소의 인재 채용에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아르바이트나 외국어 실력 등 다른 요소들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외국어 콤플렉스의 경우 보통은 어학 성적을 요구하는 기업이나 영어면접을 진행하는 기업을 피해 입사지원함으로써 외국어 콤플렉스의 영향을 덜 받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이 근본적 대안이 될 수는 없다. 취업에는 성공할 수 있을지 몰라도 5년 그리고 10년 후 커리어를 쌓아가는 데에는 지속적으로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다. 따라서 꾸준히 외국어 실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면접 외모보다 인상 좌우
면접 콤플렉스를 외모 탓으로 돌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면접관이 보는 것은 지원자의 외모보다는 인상이다. 좋은 인상은 노력을 통해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화장법이나 헤어스타일로 결점을 커버하는 것이 좋고 환하게 웃는 얼굴로도 호감 있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면접 때 극심한 심리적 불안과 말 더듬기, 목소리 떨림, 식은땀, 면접관 시선 회피, 얼굴 붉어짐, 손발 떨림 등의 면접 공포증을 겪는 경우도 많다. 면접은 누구나 긴장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나만 왜 이럴까’는 자책은 금물이다.
면접 공포증은 면접 경험이 많아질수록 완화될 수 있으므로 학교와 취업 관련 기관에서 실시하는 모의 면접에 참여하거나 친구들과 그룹 스터디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기회를 많이 가지는 것이 좋다. 면접을 하면서 잠시 심호흡을 해주거나 가볍게 웃는 것도 긴장을 푸는 좋은 방법이 된다.
◆자기소개서로 해소 가능
자기소개서만 제대로 잘 작성해도 취업 콤플렉스는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원 분야와 전공이 다를 경우 직무에 관련된 동아리 활동이나 아르바이트를 강조해 주는 것이 좋고 나이가 많다면 꾸준한 자기 계발에 대한 열정과 활발한 휴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면 취업 콤플렉스를 보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