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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옷장 속 묵은 옷 ‘햇볕 빨래’하세요

지난해 입던 의류, 신상처럼 입는 비결

“옷에 곰팡이가? 스웨터엔 구멍까지 생겼잖아!” 옷장 구석에 밀어둔 긴팔 옷을 꺼낸 직장인 최형인(32)씨는 퀴퀴한 냄새가 나는 티셔츠에서 곰팡이를 발견하고는 놀랐다. 비싸게 산 울 스웨터는 밑단이 손톱 크기만큼 뚫려 있었다. 좀벌레가 원인이다.

여름옷보다 가격대가 높은 가을·겨울옷은 관리에 방심했다가는 쉽게 망가져 버리기 일쑤다. 옷에 관심이 많은 패셔니스타 연예인들의 경우 옷을 새 옷처럼 관리하며 오래 입는 ‘드레스 케어(dress care)’에 능하다. 세탁업체 크린토피아와 생활용품브랜드 애경에스티가 옷 관리법을 소개했다.

◆한번 입은 여름 옷 빨아서 보관

한두 번 입은 옷도 반드시 세탁해야 할까. 여름옷이라면 그래야 한다. 깨끗해 보이긴 해도 땀과 공기 중 먼지 등이 묻어 있어 세탁 후 넣어두어야 내년에도 깔끔하게 입을 수 있다. 이런 오염물질의 경우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공기와 만나 산화돼 얼룩이 생기기도 한다.

앞서 최씨의 옷장 속에 생긴 곰팡이와 좀벌레는 습기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비오는 날 옷장 속에 찬 습기 등이 옷에 묻은 피지나 오염물과 결합해 쉽게 옷을 망가뜨린다.

잘 입지 않는 옷이라도 주기적으로 세탁하고 햇볕에서 일광건조를 하는 게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보통 방충제를 많이 쓰는데, 특유의 방충제 냄새가 배지 않게 무향의 제품을 쓰는 게 좋다. 가끔 옷장 문을 열고 선풍기나 드라이어 바람을 쐬도록 해 통풍을 돕는 것도 한 방법이다.

드라이클리닝을 한 옷들은 반드시 비닐 커버를 벗기고 보관해야 한다. 세탁업체에서 스팀다리미를 사용해 다리기 때문에 통풍을 통해 옷에 남은 습기를 없애야해서다.

이미 곰팡이가 생겼더라도 방법은 있다. 가벼운 곰팡이는 손이나 휴지로 털어내고 주방세제를 묻혀 비벼 빤다. 땀이나 음식물 때문에 생긴 곰팡이는 옷을 햇빛에 내놔 살균한 뒤 면 소재 옷의 경우 락스를 200배 정도 희석한 물에 담갔다 세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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