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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나비학자 석주명 사망

[오늘의 역사]

1950년 오늘, 6·25 전쟁 통에도 피란은 가지 않고 박물관의 나비 표본을 지켰던 나비학자 석주명이 어이없게도 술 취한 우익 청년들에게 인민군으로 오인받아 총에 맞아 숨졌다. 이때 그의 나이 불과 42세. 40년 영국 대영박물관의 지원으로 ‘조선산 나비 총목록’을 출간하여 당시 전 세계를 놀라게 하며 나비학 관련 분야에서 최고라 일컬어졌던 석주명이 남긴 마지막 말은 “나는 나비밖에 모르는 사람이야!”였다. 전국의 산과 들을 돌아다니며 75만 마리의 나비를 채집·분류한 그는 일본인 학자들의 오류를 바로잡고 아름다운 우리말의 나비 이름을 붙여 현재까지도 한국 나비학의 큰 나무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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