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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제때 못올라타 ‘쪽박 신세’

코스피 한달새 100P 올라 1900 돌파했는데도 개미들 울상

“돈 있어도 뭐 하나 사기 정말 어렵네요. 지수는 자꾸자꾸 올라가고, 상승 종목에 올라타야겠는데 잘나가는 종목은 다 올라 있어서 새로 들어가기도 불안하고…. 현금을 갖고 있으니까 마음은 급해지고 뭘 사야 할 것 같은 조바심이 계속 드네요.”

한 차례 정도 조정이 있을 거라는 개미들의 기대와는 달리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1900 고지를 밟자 증권 관련 사이트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푸념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00을 넘어선 지 한달 여 만에 1900을 뚫고 올라갔다. 그 사이 지수가 하락한 것은 나흘뿐이다. 그나마도 하락률이 1% 미만일 정도로 개인이 기다리던 조정다운 조정은 없었다. 이 기간 사흘만 순매수를 했을 뿐 개인들은 차익 실현에 주력했다.

사실 지수가 랠리를 이어 가는 동안에도 개인들은 때만 기다렸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월 53.14%에서 8월 56.00%로 석 달째 높아졌지만 9월에는 52.89%로 뚝 떨어졌다.

또 코스피지수가 1552에서 1900까지 올랐지만 빠른 순환매, 자문사가 미는 종목 일부만 오르는 바람에 개인들의 수익률도 현저히 떨어졌다. 개인들이 많이 산 2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기, 제일모직 정도만 성공했을 뿐 하이닉스, 삼성생명, POSCO, 삼성전자, KB금융, LG디스플레이는 수익률이 한 자릿수대고, 한국전력은 20% 정도 빠져 속만 끓였다. 반대로 많이 내다 판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OCI, 현대중공업, SK에너지는 많게는 배까지 오르는 등 수익률이 50% 안팎에 달한다. ‘내가 팔면 오르고, 사면 떨어지는’ 머피의 법칙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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