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사진 오른쪽)과 문근영의 커플 파워가 통했다.

두 사람이 주연을 맡은 KBS2 새 월화극 ‘매리는 외박 중’이 중국에 한국 드라마 사상 최고가로 선 판매됐다.

6일 이 드라마의 제작사 KBS미디어에 따르면 “중국 배급사 골든럭사와 역대 한국 드라마 최고 수출액으로 방영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대표적인 배급사인 골든럭사는 KBS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 ‘아가씨를 부탁해’ 등의 드라마를 중국 안방에 소개했다.

이 같은 쾌거에는 이전 출연작으로 중국 내 탄탄한 팬층을 둔 두 주연배우의 인기가 한몫을 했다. 골든럭사 관계자는 “장근석과 문근영이 함께 출연하면서 한류 드라마의 성공 요소를 모두 갖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며 “특히 이들이 보여줄 밝고 경쾌한 이야기는 중국 시청자들의 기호에 딱 맞을 작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리는…’은 중국에 앞서 지난달 말 대만에도 최근 한국 드라마 가운데 최고가로 수출 계약을 맺는 등 방영 전부터 주가를 높이고 있다.

원수연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성균관 스캔들’ 후속으로 다음달 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