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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사연 많은 배우 집합!

정통 무협물 ‘검우강호’ 캐릭터 차별화



정우성·양자경 주연의 ‘검우강호’가 정통 무협물로는 보기 드물게 복합적인 캐릭터들을 앞세워 호평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홍콩 누아르의 ‘좌장’ 오우삼 감독이 후배 수차오핑 감독과 공동 연출을 맡아, 지난달 열린 제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던 이 영화는 5일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화려한 검술 액션과 더불어 개인적인 욕망에 충실한 등장인물들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다는 게 참석자들의 주된 반응이었다. 일반적으로 중화권 무협물 대부분은 강호의 의리를 중시 여기는 단선적인 캐릭터들을 주로 내세우는 탓에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 느낌을 주곤 한다.

명나라 시대가 배경인 줄거리는 달마의 유해를 차지하려는 인간들의 치열한 다툼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거세된 ‘남성성’을 되찾기 위해 싸움에 뛰어드는 환관 왕륜(왕학기), 가장 높은 단계의 무공을 전수받지만 살생을 포기하는 여자 킬러 정징(양자경), 아버지의 복수와 아내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지앙(정우성), 국수 가게를 차려 가족과 편히 살려 하지만 킬러의 운명을 따라야만 하는 독침의 고수 레이빈(여문락) 등 다양한 인물들이 나와 대의는 저버린 채 ‘욕망의 게임’을 벌인다. 다른 무협물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한편, 시사회가 끝나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우성은 능숙한 중국어 대사 연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 “끊임없이 중국어를 반복해 들어 가며 연습했다”며 “상대역인 양자경씨가 많은 도움을 줬다. 촬영이 없는 날에도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눈 결과”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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