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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죄와 벌’ 두께감 없어도 묵직하네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1728일 별오름 공연



세계적인 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죄와 벌’이 무대를 달군다.

모스크바에서 활동한 최초의 한국인 연출가 김원석이 2005년 모스크바 시립 베르니사쥐 극장에서 ‘죄를 고백함’이라는 부제를 달고 초연 무대에 올린 작품으로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와 소냐와의 철학적이고 사상적인 논쟁에 초점을 맞춰 원작의 무게감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공연은 그러나 소설 전체의 텍스트 중 몇 개의 에피소드만을 압축하는 센스를 발휘해 두께감 있는 고전에서 자칫 느껴지는 지루함을 해결했다. 또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무대장치와 충분히 단련 돼 있는 배우들의 신체연기를 결합시켜 도스토옙스키가 말하고자 하는 주인공의 고뇌를 매끄러운 연출로 표현한다.

2004년 창단 이래 고골 3부작, 한국 문학 3부작 등 하나의 테마로 묶은 작품을 번갈아 선보이며 ‘공연의 레퍼토리화’를 추구하는 명품극단이 6년째 이어 오는 대표 레퍼토리인 ‘죄와 벌’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고전이 주는 깊이와 연극적인 에너지로 감성을 적셔줄 것이다. 다음달 17∼28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문의:02)3673-2003 /허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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