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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병역의혹에 “이 보여드릴까요”

김성환 청문회 다운계약서 등 놓고 공방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인 7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무난한 청문회가 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김 후보자의 병역·재산 형성 과정·허위 학력 등에 대한 의혹이 잇따라 등장하며 상당한 진통이 빚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현역 판정을 받았다 재검을 통해 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친 점을 집중 추궁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후보자의 보충역 판정 이유인 부정교합 여부를 육안으로 봐도 모르겠다”고 지적했고, 민주당 신낙균 의원은 “턱이 빠져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었을 텐데 재검 때 체중이 어떻게 늘었느냐”고 캐물었다.

김 후보자는 “제 이 상태를 보여 드리겠다.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며 맞섰다.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외교장관은 국가의 이미지인데 그것은 웃음거리가 된다”(김영우 의원) “상식선에서 해결하자”(구상찬 의원)고 반발해 치아 ‘공개 검증’은 무산됐다.

김 후보자의 ‘다운 계약서 작성’ ‘작전주 투기’ 등도 거론됐다. 민주당 김동철 의원은 “코어세스 주식은 김 후보자가 9870주를 보유한 시점으로부터 최종 13.7배가 급등했고, 최근 상장 폐지됐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주선 의원은 그의 2004년 구기동 빌라 매입 과정과 관련, “다운 계약서를 통해 세금 1392만원을 탈루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해당 주식을 4년이나 보유했는데, 작전주라면 그렇게 했겠느냐” “계약서 관련, 세무 당국으로부터 조세 포탈이 아니라는 유권 해석도 받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서울대 대학원에서 제적당했으면서 ‘대학원 수료’로 허위 학력을 표기해온 점에 대해서는 “저의 불찰이다. 분명히 인정한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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