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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영종자이에 전재산 날렸다”

입주자들 GS건설'부실시공·사기분양'에 손배소 싸움

“다른 아파트만큼만 지어줬어도 절대로 소송까지 걸지는 않았을 겁니다.”

‘GS영종자이’ 계약자 A씨는 지친듯했다. 언제 끝날지 모를 싸움을 벌이고 있는 그는 “전 재산을 털어넣은 내 집 마련의 꿈이 이렇게 끝날 줄은 몰랐다”며 허탈해했다.

초기 수천만원의 웃돈까지 붙으며 명품아파트로 불렸던 영종자이는 지난해 12월 부실시공과 사기분양 등을 이유로 입주예정자들이 법원에 분양계약 해제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입주예정자들은 GS건설이 인도에 사람이 통행할 수 없도록 만들고, 민둥산과 무덤 밖에 남지 않은 산을 “조망권이 좋다”며 최대 1억원 이상 분양가를 차등 적용하는 등 사기분양을 했다고 밝혔다.

영종자이 사태는 총 1022세대 중 555세대가 소송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몇몇 입주자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다른 아파트 분쟁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미 5차변론까지 진행됐고, 지난 7월에는 재판부가 영종자이 현장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일 서교자이아파트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붕괴사고와 관련, 캐나다 노동단체가 GS건설의 안전성을 의심하는 내용의 e-메일을 한국노총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캐나다 알버타주 노동연맹(Alberta Fede ration of Labour)은 지난 7월 GS건설이 알버타주 석유정유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한 것과 관련, “GS건설이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기업’에 선정된 곳이라고 들었다”며 “이번 원유 정제시설 공사 중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깊다”며 GS건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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