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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결혼위해 男재력· 女외모 포기

노총각·노처녀 738명 설문조사



혼기 꽉 찬 미혼 남녀가 조급해지는 ‘결혼의 시즌’ 가을이다. 노총각·노처녀들이 결혼을 위해서 포기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최근 국내 미혼남녀 738명을 대상으로 ‘노총각·노처녀가 포기할 수 있는 결혼의 조건’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남녀 간에 많은 생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총각인 남성이 포기할 수 있는 결혼 조건으로는 ‘재력(42.5%)’과 ‘직업(40.3%)’이 1·2위를 차지했다. 나이가 많은 남성일수록 경제적으로 안정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여성의 재력이나 직업에 대한 중요도가 낮아진 것이라고 닥스클럽 측은 분석했다.

반면 남성 응답자 중 8.7%만이 여성의 ‘외모를 포기할 수 있다’라고 답해, 많은 남성들이 여성의 외모를 중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외모보다 더 중요시 생각하는 항목으로 ‘학력(2.8%)’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또 학력 다음으로 포기할 수 없는 조건으로 ‘가정환경(5.7%)’을 선택했다.

노처녀가 포기할 수 있는 결혼의 조건으로는 ‘외모(51.4%)’와 ‘학력(26.1%)’이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가정환경(12.5%)’ ‘재력(7.5%)’ ‘직업(2.5%)’의 순이었다. 여성들은 남성의 ‘직업’과 ‘재력’을 끝까지 포기할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닥스클럽 매칭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결혼정보회사에서 노총각·노처녀라 칭하는 나이는 남성은 38세 이상, 여성은 34세 이상에 해당한다. 이 연령 이상일 경우에는 ‘재혼자 수용 여부’의 고려 대상이기도 한 만큼, 결혼적령기의 미혼 남녀인 만큼 모든 면에 완벽한 배우자를 찾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자신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결혼 조건이 있다면 나머지 부분에는 융통성을 두는 것이 결혼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또 남성이 여성의 ‘학력’을 중시하는 현상에 대해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상대와의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자신과 대화가 잘 통하고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을 찾다 보니 여성의 학력을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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