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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러시아 웰 메이드 연극 3총사 온다



웰 메이드 연극의 진수를 선사하는 러시아 극작가 3인방의 작품이 국내 관객을 찾는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유난히 깐깐한 안목으로 선별한 이들 작품은 재작년 황금마스트페스티벌 작품상을 수상한 알렉산더 오스트로프스키 원작의 ‘폭풍’(사진), 안톤 체홉의 ‘바냐아저씨’ 그리고 고골의 네 작품을 모은 ‘고골의 꿈’ 등이다.

1860년에 원작이 완성된 ‘폭풍’은 볼가 강가의 카리노프카라는 작은 도시를 무대로 19세기 무렵의 러시아 상인 계급의 폐쇄된 생활의 비극을 그린 작품으로 폭군적인 가부장제가 젊은 세대를 어떻게 질식하게 하는가를 격렬하게 표현했다. 볼가 강을 표현하기 위해 무대 위에 16t의 물을 조달할 예정이어서 스펙터클한 공연을 기대할 수 있다. 21∼23일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10월 마지막 밤에는 ‘숲귀신’(1889)을 결합한 버전의 ‘바냐아저씨’를 만날 수 있다. 내한 때마다 신선하고 충격적인 무대를 선보인 리투아니라 빌뉴스 시립극단과 프랑스의 천재 연출가 에릭 라카스카드의 심플한 무대와 군더더기 없는 연출로 체홉에게 현대적인 옷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달 2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고골의 꿈’은 러시아 사실주의의 시초인 고골의 단막극 4편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고골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 공연은 ‘넵스키 거리’ ‘이반 표도로비치 슈폰카와 그의 이모’ ‘결혼’ ‘광인 일기’로 구성되며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스푸마토 실험극단이 펼쳐보인다. 다음달 1∼3일 남산예술센터.

문의:02)3673-2561

/허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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