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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원-달러 환율 연말 1100원 가능

미-중등 통화갈등 장기화 조짐…당분간 하락 지속

주요국 간의 ‘환율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이번 주 들어서도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달러 약세와 원화 가치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이 1110원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월 말 종가가 1140.2원인 환율은 이달 들어서는 1110∼113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와 외국인의 주식·채권 매수로 국내에 달러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WB) 연차총회와 IMF의 최고 자문기구인 IMFC 회의에서 최근 주요국 간 벌어지는 환율 갈등을 봉합하는 데 실패해 ‘환율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진 점과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유동성 공급)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원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대비 동반 강세를 보이는 아시아통화 중에서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더 저평가돼 있다는 점이 외국인 투자자를 유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원화는 아시아 지역의 통화 중 2008년 외환위기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몇 안 되는 통화 가운데 하나”라며 “외국인 투자자는 원화가 초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환차익 등을 노리고 국내로 밀려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원-달러 환율 1110원 선이 깨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속적인 환율 하락에 따른 피로감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하락 속도는 완만할 것이나 원-달러 환율이 1110원을 깨고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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