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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스크린 ‘2색 싸움’ K1보다 흥미진진

다음달 개봉 '불량남녀' '초능력자' 남녀·남남대결로 웃음·긴장선사



남녀의 복수혈전이 흥미로울까, 남남의 용쟁호투가 재미있을까?

남녀와 남남의 대결을 각각 다룬 한국 영화 두 편이 다음달 초 일주일 간격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임창정·엄지원 주연의 ‘불량남녀’(4일)와 강동원·고수 주연의 ‘초능력자’(11일)다.

우선 ‘불량남녀’는 제목처럼 남녀 캐릭터의 성격이 다소 불량하다.

임창정은 친구의 빚 보증을 섰다가 졸지에 신용불량자가 된 강력계 형사 방극현으로 나와 특유의 어리숙하면서도 건들거리는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엄지원은 피도 눈물도 없는 카드 추심회사의 직원 김무령으로 등장해, 새초롬하지만 엉뚱하기 그지없는 ‘카드빚 독촉의 달인’의 진수를 자랑한다.

전작 ‘스카우트’에서 시대의 아픔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비운의 연인으로 출연했던 이들이 카드빚 때문에 서로를 골탕 먹이려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강동원과 고수는 ‘초능력자’에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초능력자와 초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청년으로 각각 변신해 내공을 겨룬다.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로 외양부터 달리한 강동원은 눈빛만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초인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기간 동안 디테일이 있는 눈빛을 유지하려 애썼다”고 털어놨다. ‘바른 생활 사나이’의 이미지가 강한 고수는 눈빛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강동원과 달리, 쉴 새 없이 여기저기 구르고 넘어지는 등 몸을 던진 연기에 치중했다. 이를테면 눈과 몸의 한판 승부인 셈이다.

한 영화 홍보 관계자는 “두 영화 모두 투톱 체제로 가지만, 한쪽은 남녀인 데 반해 다른 한쪽은 남남이라는 점이 차별화된다”며 “장르도 코미디와 스릴러로 상이해 흥행 결과가 궁금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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