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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임형주 신곡 담아 낸‘검우강호’ 뮤비 환상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정상급 대중음악 작곡가 조영수와 만났다.

임형주가 대중가요 작곡가의 노래를 부르는 것은 처음으로 인기 작사가 강은경까지 합세해 ‘천년을 하루같이’를 발표했다. 가슴을 울리는 멜로디에 중국 전통 악기 얼후와 한국 전통악기 대금 연주가 가미된 곡이다.

얼후 연주자 1세대인 김지은과 임형주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코리안 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곡은 14일 개봉하는 정우성 주연의 무협 액션 영화 ‘검우강호’(작은 사진)의 공식 이미지 음반 타이틀곡으로 제작됐고, 영화의 명장면을 편집한 공식 뮤직비디오로도 공개됐다.

이미지 음반은 영화 삽입곡이 수록되는 OST와 달리 영화 개봉 전 홍보를 위해 시나리오와 영상에 맞게 창작곡을 만들어 발표하는 것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와호장룡’을 연상케 하는 대나무 액션신, 양자경의 우아한 액션 연기, 정우성의 화려한 검술 등 미공개 영상들이 대거 포함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뮤직비디오를 함께 제작한 임형주는 “좋아하는 오우삼 감독과 정우성씨, 양자경씨가 함께한 영화의 공식 이미지 송을 부르게 돼 무척 행복하다”며 “훌륭한 배우들의 깊은 눈빛 연기와 애절한 스토리 때문에 더욱 환상적인 뮤직비디오가 탄생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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