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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병헌과 콤비할 날 올 것”

[줌업]단편'어쿠스틱'들고 피프 간 신인배우 임슬옹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남성그룹 2AM의 임슬옹(23)이 국내 최대 영화 축제인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발을 디뎠다. 7일 개막식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3일간 만끽한 영화의 도시에서 희망의 기운을 가득 담아갔다.

원빈과 나란히 레드카펫

깔끔히 빗어 내린 머리에 말끔한 턱시도 차림으로 개막식에 등장한 그는 수많은 스타들 틈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았다.

“너무 좋았던 만큼 사실은 많이 떨렸어요. 그래도 평소 좋아하던 배우들은 직접 볼 수 있어서 즐거웠죠. 제 앞에 간 분이 바로 원빈 선배님이었는데, 너무 좋아하는 마음에 저도 모르게 따라갔죠. 사람들은 제가 쑥스러워서 레드카펫을 달려간 줄 알더라고요. 하하.”

생애 처음 맛보는 경험에서 그는 “비록 단편영화로 참석했지만, 레드카펫 나들이가 바로 연기 생활의 첫걸음”이라는 각오를 몇 번이고 속으로 다졌다.

음악하는 청춘의 풋사랑

그의 스크린 데뷔작인 ‘어쿠스틱’(28일 개봉)은 음악을 통해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세 편의 단편을 묶은 영화다. 임슬옹은 신세경, 씨엔블루의 이종현·강민혁에 이어 마지막 편에서 백진희와 호흡을 맞췄다.

“소리를 연구하는 평범한 대학생 지후 역이에요. 소리가 무기가 되고, 음악이 사라져 버린 먼 미래가 배경이죠. 우연히 만난 소녀 진희(백진희)가 삶에 들어오면서 엉뚱하고 풋풋한 사랑이 시작되죠.”

서정적이며 감성적인 스토리와 영상이 잔잔하게 펼쳐지는 이 영화는 자극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상업영화들과는 차별된다.

벌써 세 작품 … 왕성한 연기

4월 드라마 ‘개인의 취향’으로 연기에 데뷔해 최근 단막극 ‘도시락’에도 주연을 맡는 등 6개월 사이에 세 작품을 소화하는 왕성한 연기 욕심을 보였다.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 도전하고 싶은 장르는 누아르다.

“‘달콤한 인생’을 보고 이병헌 선배님과 김지운 감독님에게 완전히 빠지게 됐어요. 어찌 보면 그 작품이 연기에 도전하는 계기가 된 셈이죠. 아득한 꿈이지만 이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날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할 거예요.”

‘2PM과 1위 경합’ 꿈꾸던 일

2AM은 올해 상반기 가요계에서 최고의 실적을 올린 팀으로 꼽혔다. 영화 개봉에 앞서 26일 데뷔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2010년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영화처럼 친근하고 편안한 음반이 될 거예요. 발라드, 전자음악, 댄스 등 다양한 장르와 그들의 혼합까지 모두 담았어요.”

2008년 여름 함께 데뷔한 2PM이 열흘 먼저 컴백해 이들은 처음으로 새 앨범으로 정면대결을 하게 됐다.

“연습생 시절 숙소를 함께 쓰며 꿈꿨던 게 두 가지예요. 하나는 음악 방송에서 같은 대기실을 쓰는 것. 그만큼 데뷔를 간절히 바랐었고, 그 꿈은 이뤘어요. 또 하나가 같이 1위 후보에 오르는 거였는데, 정말 상상 속에서만 있을 줄 알았던 일이 머지않은 곳까지 다가왔어요. 최고의 한 해를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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