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초보 러너 “훈련과 몸 관리 필수”

리복 직텍과 함께 10km 도전…황영조 감독 1대1 러닝 코치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달리고 싶은 10월이다. 하지만 섣부른 도전은 금물. 철저한 훈련과 몸 관리가 필수다.

스포츠브랜드 리복이 에너지 슈즈 ‘직텍-직에너지’ 출시를 기념해 초보 러너의 10km 도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도전은 단체훈련이 아니라 1대1 개인 레슨으로 초보 러너들도 부상 없이 안전하게 10km를 달리고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보 러너들의 러닝 코치로는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황영조 감독이 나섰다.

황영조 감독에게 지도를 받을 첫 번째 참가자는 김성호(27)씨. 평소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김씨는 11월 새로운 회사의 입사를 앞두고 몸과 마음을 다잡아보자는 의미에서 10km 러닝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졌다.

◆달리기 전 몸 상태 체크

도전에 앞서 좀 더 과학적인 접근을 위해 국민체력센터를 방문, 운동부하검사를 실시했다. 운동 강도에 따른 심장의 능력, 최대 산소섭취량 등의 체크를 통해 현재 김씨의 몸 상태가 10km 달리기 도전에 가능한지 확인했다.

국민체력센터의 선상규 박사는 “마라톤에서 가장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코스가 바로 10km인데, 자신의 몸 상태는 생각하지 않고 무모하게 도전을 하기 때문”이라며 “반드시 운동 시 나타날 수 있는 심장과 폐의 이상과 자기제어능력 등을 체크하고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영조 감독 역시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욕심부리지 않고 부상없이 안전하게 10km를 완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씨의 운동부하검사 결과 체지방은 14%로 적당하나 러닝을 위해서는 6kg의 체중을 줄여야 한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김씨는 체중 감량과 함께 러닝에 적합한 몸을 만들기 위해 금연, 금주는 물론 충분한 수면과 매일 30분 이상씩 천천히 달릴 것을 약속했다.

◆경쟁심 버리고 페이스 조절

훈련 장소는 석촌호수로 잡았다. 호수의 총 거리가 2.5km라 5km를 목표로 하고 두 바퀴를 돌아보기로 했다. 황영조 감독은 달리기에 앞서 “남들이 빨리 뛴다고 해서 나도 빨리 뛰어야겠다는 경쟁심은 버리고 자기 자신을 컨트롤해야 한다”며 “기록이 아닌 완주를 목표로 페이스를 조절하라”고 조언했다.

스트레칭과 체조로 몸을 푼 후 오전 7시20분 달리기를 시작해 헉헉대며 5km를 완주했을 때의 시간은 8시2분. 총 42분14초가 걸렸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5km를 달려봤다는 김씨는 “정말 욕심부리지 않고 천천히 뛰었더니 5km가 순식간에 끝났다”며 “열심히 훈련을 받아서 10km 완주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초보 러너’ 김씨의 10km 장거리 정복 훈련은 4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