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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고령자 새벽 반신욕 위험

황장엽 사망으로 재조명 혈류증가로 심장에 무리

황장엽(87)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10일 새벽 반신욕을 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알려지면서 반신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반신욕은 과연 위험한 것일까. 노인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노인들이 이른 아침 반신욕을 할 경우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카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순환기내과 권범준 교수는 “42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혈압이 올라가 심박 수가 증가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협심증·심부전 등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령인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따뜻한 물(37∼38도)로 목욕을 하면 말초 혈관이 확장돼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산소나 영양분이 말초 조직까지 공급돼 신진대사가 높아진다.

하지만 너무 뜨거운 물에 장시간 몸을 담그거나, 잠에서 막 깨 혈액순환이 정체돼 있는 상태에서 반신욕을 하면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증가해 심장에 부담을 준다.

◆37∼38도 물에서 30분 이내

반신욕할 때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38도가 적당하다. 시간은 30분 정도로 10분에 한 번씩 욕조 밖에 나왔다 들어가는 것이 좋다. 팔도 물에 담그지 않고 밖으로 빼야 한다.

또 식후 1시간 이내, 격렬한 운동을 한 뒤 1시간 이내에는 위장의 운동이 나빠져서 소화 흡수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한 피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들은 탈수를 막기 위해 반신욕 전에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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