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MBC 아침드라마 ‘주홍글씨’로 복귀한 탤런트 이승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그의 패션을 따라하려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결혼과 출산을 마치고 온 이승연은 과감하고 화려한 스타일을 벗고 대신 편안하면서 엣지 있는 스타일을 뽐내며 패셔니스타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승연의 드라마 속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는 방법도 선보였다.
◆실용적인 스타일리시 이지룩
드라마 ‘주홍글씨’에서 방송작가 한경서 역을 맡고 있는 이승연은 주로 모노톤의 단아하고 시크한 느낌의 패션을 선보인다. 여기에 집과 직장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편안하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세련된 스타일을 잃지 않는다.
◆몸매결점 커버하는 디테일
티셔츠 한 장을 입어도 참 예쁜 사람이 있는 반면, 뭘 입어도 모자라는 느낌을 받고 있다면 사람이 아니라 옷의 문제일 수 있다. 스타일은 사소한 디테일로 좌우되기 때문이다. 벨트의 위치나 셔츠의 길이만 바꿔도 몸매는 180도 달라 보인다. ‘주홍글씨’ 드라마 속 이승연의 옷들을 잘 살펴보자. 주머니를 달거나 네크라인을 살짝 깊게 파고 또 밑단을 언밸런스하게 자르는 등의 디자인으로 몸의 2% 부족함을 은근히 가려준다.
◆티셔츠·바지·니트 코디법
이승연, ‘그녀의 옷’을 그대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GS샵이 ‘이승연 by 주홍글씨’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승연이 드라마에서 입었던 풀 착장을 그대로 쇼핑할 수 있어 티셔츠부터 바지까지 하나하나 골라 가며 서로 어울릴지 고심할 필요가 없다
롱 니트, 벨티드 카디건 등 이미 가지고 있던 옷에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상품마다 ‘이승연의 상품 토크’ 코너를 마련해 소재부터 코디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가격은 원피스 3만∼5만원대, 니트 5만원대, 아우터는 7만원대로 기존 온라인 쇼핑몰 수준이다.
드라마 전개에 따라 상품이 업데이트돼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드라마를 보고 점찍어뒀다 인터넷 모니터를 보고 쇼핑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