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 단골손님인 머라이어 캐리가 새 앨범으로 ‘캐럴의 여왕’의 명성을 이어 간다.

다음달 국내에 발매될 ‘메리 크리스마스 2 유’에는 ‘더 퍼스트 노엘’ ‘오 리틀 타운 오브 베들레헴’ 등 귀에 익은 고전을 비롯해 머라이어의 지난 캐럴 앨범 수록곡이자 영화 ‘러브 액추얼리’ 삽입곡으로 유명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재녹음해 수록했다.

또 ‘오 산타’ 등 4개의 신곡이 수록됐다. 크리스마스 하루 동안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산타에게 소원을 말하는 노랫말과 경쾌한 종소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곡으로 12일 국내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다.

이번 앨범에는 ‘아메리칸 아이돌’의 심사위원으로도 유명한 랜디 잭슨을 비롯해 저메인 듀프리 등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스터 액트’ 등의 음악으로 아카데미, 그래미, 토니 시상식에 수없이 이름이 오른 마크 샤이먼도 작업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