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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김연아 ‘올해의 스포츠우먼’

아시아인 첫 수상 영예



‘피겨여왕’ 김연아(20)가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스포츠우먼’으로 뽑혔다.

‘올해의 스포츠우먼’은 미국의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 빌리 진 킹이 설립한 여성스포츠재단이 1980년부터 매년 여성 스포츠 스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그동안 피겨 스타 미셸 콴과 프로 골퍼 로레나 오초아, 줄리 잉스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인으로는 김연아가 처음이다.

김연아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켈리 쿨릭(볼링), 알라나 니콜스(장애인 스키), 사냐 리처즈(육상), 안나 투니클리프(요트) 등을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김연아는 13일 시상식에서 “큰 영광이다. 이 상을 통해 보다 많은 여자 어린이들이 피겨스케이팅에 입문하고 즐길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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