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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살빼는약 시부트라 중지

국내 살빼는 약 매출액 1위 시부트라민이 유럽,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판매가 중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부작용 문제가 거론된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에 대해 국내 판매를 전격 중단시키고 이미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해서는 자발적 회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전날 중앙약사심의위원회(약심)에서 위원 전원이 판매중지 의견을 내린 결과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또 앞으로 의사와 약사는 시부트라민의 처방과 조제를 중단하고 복용 중이던 환자는 복용을 중지하고 다른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전문의와 상의하라고 밝혔다.

시부트라민의 특허를 보유한 미국 업체 애보트는 이날 해당 제품의 국내시판을 중단했다. 시부트라민은 지난해 국내 매출액 약 512억원을 기록해 전체 비만치료제 시장의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