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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칠레축구협, 한국 여행 제안

칠레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산호세 광산에 매몰됐던 광부 33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완전히 끝냈다고 발표했다. 현장에 있던 가족들은 기쁨에 환호하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이번 구조 과정에서 여자친구와 바람을 피운 것이 들통나 화제가 된 21번째로 구출된 광부 요리 바리오스는 이날 결국 여자친구인 수사나 발렌수엘라의 품에 안겼다. 바리오스는 캡슐에서 나와 여자친구와 포옹했다. 28년간 결혼 생활을 함께해 온 부인은 그 자리에 없었다.

아내인 마르타 살리나스는 앞서 “남편이 살아남아 기쁘지만 남편이 다른 여자한테도 (와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구조 작업을 보러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칠레 북부 불모의 땅에서 펼쳐지는 ‘인간 드라마’가 분열된 세계를 잠시나마 하나로 만들고 있다.”

미국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13일 칠레 북부 산호세 광산에 파묻혔던 광부들의 구조 소식이 세계인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서방 언론은 물론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알-자지라 방송, 중국, 터키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수천 명의 기자들도 구조 현장에서 소식을 전했다.

○…광부들은 외국 여행 복도 터졌다. 칠레 축구 협회는 광부 33명에게 한국 여행을 제안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이날 보도했다. 한국 여행을 제안한 배경은 전해지지 않았다. 그리스 광업회사 ‘엘민’도 광부들에게 일주일간 지중해 관광 비용을 모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소기업 ‘센터록 오브 베를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남서부 외딴 지역에 위치한 이 회사는 광부들을 구조하기 위한 2000피트 깊이의 구멍을 뚫는 데 성공한 굴착기 ‘T-130’의 날을 만든 회사.

칠레 정부는 플랜 A, B, C로 알려진 세 가지 굴착 계획을 동시에 진행했는데 이 중 ‘플랜B’에 사용된 날이 가장 먼저 바위를 뚫고 매몰 지점에 도달했다. 이 날 덕분에 최장 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굴착 작업이 6주 만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번 작업에 자원한 회사 대표 브랜던 피셔는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그 누구도 우리를 전적으로 신뢰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우리 기술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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