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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대출금리 올리고 예금은 내려

‘환율 전쟁’을 우려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개월 연속 2.25%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예금금리는 내려가지만, 엉뚱하게도 일부 대출금리는 올라갈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금통위는 14일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연 2.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동결 또는 인하하면서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고 이 과정에서 자국 환율 방어를 위한 갈등이 고조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김중수 한은 총재가 지난 8월 기준금리 동결 이후 물가 안정과 금리 정상화 기조를 여러 차례 강조한 점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상 실기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동결 여파로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또 내려갈 전망이다. 채권 등 시장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중은행들은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오히려 올리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40여 일 만에 상승했다는 이유에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부터 2.66%에서 움직이지 않던 CD금리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 직전인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2.68%로 상승했다. 시중은행들은 CD 금리 인상분을 반영해 변동금리형 주택대출 금리를 이미 올렸거나 내주 초 인상하기로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금과 변동금리대출 이율은 시장금리 동향에 따라 변동 폭이 달라진다”며 “기준금리는 동결되고 CD금리는 올랐기 때문에 예금금리는 내리고 대출금리는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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