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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마쓰자카 1억 달러짜리 ‘계륵’

결단의 시간은 왔는가. 무려 1억 달러의 몸값을 자랑하지만 ‘계륵(鷄肋)’으로 전락한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처지가 처량하다.

반복되는 기대와 실망에 염증을 낸 소속팀 보스턴이 그를 팔아치울 것이란 소문이 무성하다. 구단과의 문화 충돌로 잡음이 많았고, 기대했던 것에 비해 성적도 신통치 않은 탓이다. 이미 8월부터 지역언론에선 트레이드도 불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상당수 구단들은 거래에 관심이 있다는 반응이다.

이제 30세이고, 여전히 통할 구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로테이션의 선봉까지는 아니어도 중간 정도는 맡아줄 역량이 충분하고 판단한다.

그러나 장애물도 있다. 지난해 4승, 올해 9승에 그친 초라한 성적. 여기에 항상 지적되는 볼넷 남발과 불안한 경기 운영은 마이너스 요소다. 마쓰자카 대신 어떤 선수를 보스턴이 원하느냐는 것도 문제다. 팀 내 핵심 선수라면 타구단에선 거래를 피하려 할 것이 뻔하다.

일단 보스턴은 시장 분위기를 관망한다는 자세다. 적당한 매물이 나타난다면 입질을 해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안고 가는 방안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마쓰자카의 몸값은 6년 5200만 달러. 이 가운데 남은 것은 2년 2000만 달러뿐이다. 어떤 팀이든 돈은 큰 문제가 안 되지만 마쓰자카가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진 것은 변수다.

과연 ‘일본의 보물’은 보스턴에 잔류할 수 있을까. 그의 동향에 메이저리그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OSEN 미국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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