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3차원 입체) 판타지 애니메이션 ‘가디언의 전설’이 28일 개봉을 앞두고 네티즌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보고 싶은 영화와 인기 동영상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성공을 예약하고 있다.

예매 전문사이트 맥스무비가 지난 1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10월 넷째 주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설문조사에서 ‘가디언…’은 총 투표자 6414명 가운데 과반수인 3255명(50.7%)의 지지를 얻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사이트가 공개한 인기 동영상 순위에서도 역시 선두에 올라 높은 관심도를 입증하고 있다.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새로운 영상 혁명이 기대된다’며 이구동성으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가디언…’은 ‘새벽의 저주’ ‘300’ ‘왓치맨’ 등으로 이름을 널린 알린 잭 스나이더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이 영화에서 실사보다 더 실사 같은 ‘극사실주의’를 표방해 애니메이션과 3D의 혁신적인 지평을 제시할 계획이다. ‘해리포터’와 ‘매트릭스’ 시리즈, ‘킹콩’과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컴퓨터그래픽을 담당했던 제작진이 모여 극 중 올빼미 전사들의 숨 막히는 고공 전투장면 등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제프리 러시, 헬렌 미렌, 휴고 위빙, 샘 닐 등 세계적인 명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