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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안 팔리면 깎아야죠”

아파트 분양가 인하 봇물

가을 분양 성수기가 시작된 가운데 건설사들의 새 아파트 분양가 인하가 줄을 잇고 있다.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분양가가 높을 경우 여전히 미분양을 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 금호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퇴계면에 분양하는 ‘신 별내 퇴계원 어울림’ 578가구를 인근 별내지구보다 입지 여건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3.3㎡당 분양가를 148만원 싼 950만원 선으로 낮췄다.

앞서 우미건설은 14일부터 청약을 시작한 별내지구 우미린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1098만원에 책정했다. 쌍용건설 등이 별내지구에서 먼저 분양한 아파트에 비해 3.3㎡당 70만∼80만원 정도 싼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초기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분양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최근 집값이 오르며 미분양 소진이 빨라지고 있는 지방도 분양가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K그랑폴리스는 대구 달서구 진천동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분양가를 3.3㎡당 720만원에 책정했다. 인근 시세보다 1000만원가량 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 건설업계의 화두는 이익 창출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분양가를 높여 미분양을 만드느니 가격을 낮춰 빨리 파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가격을 낮추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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