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존박·허각 ‘운명의 한판’

'슈스케2' 최후 라이벌로 생존… 여성탈락 '시즌1' 과 닮은꼴



얄궂은 운명이다. ‘절친’ 존박과 허각이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 2’에서 최후의 라이벌이 됐다.

두 사람은 15일 오후 10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준결승 무대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장재인을 제치고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슈퍼스타 K 2’는 지난해 방송된 시즌 1과 같은 모습으로 결승 무대를 꾸미게 됐다. 훤칠한 외모에 스타성과 뒷심을 가진 존박은 지난해 우승자인 서인국을 닮았고, 외모는 평범하지만 아티스트 성향이 강한 허각은 조문근을, 유일한 여성 도전자였던 장재인은 지난 시즌에서 3위로 여정을 마친 길학미를 연상케 한다.

이날 방송에서 도전자들은 시청자가 직접 선정한 노래를 미션 곡으로 소화했다. 존박과 허각은 각각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 집’과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장재인은 박혜경의 ‘레몬트리’를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했다.

탁월한 가창력으로 매회 안정적인 무대를 꾸며 온 허각은 이날 심사위원 윤종신으로부터 “그동안 왜 팝 발라드류의 노래만 했을까 의심이 됐을 만큼 시원하게 질렀다. 최고의 무대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존박은 고음과 가성 처리가 불안했지만 타고난 스타성과 노련한 무대 매너로 여심을 자극했다. 반면 장재인은 강력한 무기인 신선함이 발목을 잡았다. 초반부터 다른 참가자들과는 확연히 다른 무대를 펼쳤던 터라, 이날 공연이 되레 밋밋했다는 느낌이 들었고 결국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 밀려나게 됐다.

그러나 이승철은 “훌륭한 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고, 윤종신 역시 “비주류 음악을 하는 장재인이 여기까지 왔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며 그간의 선전을 격려했다.

한편, 존박과 허각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깜짝 팬 사인회를 열고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4층까지 수천 명의 팬이 몰렸고, 존박과 허각은 각각 영화 원스의 OST ‘폴링 슬로울리’와 정엽의 ‘낫씽 베터’를 불러 성원에 보답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