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 하락세였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반등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 달 둘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2원 오른 1695.4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 값도 1.4원 상승한 1495.8원, 실내등유 가격은 1.2원 오른 1069.5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758.7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1673.1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704.7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1701.6원), 에쓰오일(1686.0원), 현대오일뱅크(1685.3원)가 뒤를 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내 제품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