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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日 조선왕실의궤 연내 반환 절망적”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일본이 반환하기로 했던 조선왕실의궤 등 한국 도서 반환이 연내 이뤄지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산케이신문은 17일 일본 궁내청이 보관한 문화재의 한국 반환을 위한 한·일 도서 양도협정의 연내 국회 처리가 절망적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궁내청과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양도 대상 문화재 조사, 한국과 협의 등에 시간이 걸려 현재 열린 임시국회에 협정안을 제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야당인 자민당 내에서는 “황실에 관련된 문제이므로 졸속 처리는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협정안의 국회 통과도 쉽지 않을 것으로 이 신문은 전망했다.

한국 도서 반환은 지난 8월 간 나오토 총리가 한·일 강제병합 100년 담화에서 “한반도에서 유래한 귀중한 도서에 대해 한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가까운 시일에 인도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