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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7년간 ‘깃털’만 만지작

수천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는 태광그룹이 2003년부터 수차례 사정 대상에 올랐지만 가벼운 처벌만 받고 끝났다. 일각에서는 태광 측이 정관계에 꾸준하고 광범위한 로비를 펼친 덕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태광그룹과 이호진(48) 그룹 회장을 둘러싼 사정기관의 내·수사 및 조사는 2003년부터 시작됐다. 이 회장은 흥국생명 보험설계사 이름을 도용해 만든 계좌에 저축성 보험 313억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횡령·배임 등 혐의로 고발됐다.

쌍용화재(현 흥국생명)를 인수하던 2006년 태광그룹이 인수 직전 직원의 차명계좌를 동원해 쌍용화재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은 수사를 펼쳤다. 하지만 검찰은 두 사건에 대해 각각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하는 것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2007년 국세청은 이 회장을 상속세법 위반으로 수백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하면서도 검찰에 고발하지 않았다. 국세청이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태광 계열사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티브로드 팀장이 청와대 행정관 2명 등에게 성접대를 했지만 서울서부지검은 청와대 행정관 2명을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수사를 끝냈다. 최근 태광그룹 관련 의혹이 커지자 뒤늦게 재수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8일 태광그룹의 로비로 상속세 부과에 편의를 봐준 의혹에 따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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