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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발라드 제왕’ 변진섭 새음반 인상적



지난 1990년대를 사로잡았던 1세대 ‘발라드 제왕’ 변진섭이 3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했다.

2007년 ‘드라마’에 이어 선보이는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은 ‘눈물이 쓰다’로, 특유의 감성 어린 목소리와 사랑의 아픔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노랫말이 인상적인 발라드다.

이 밖에 6곡이 수록됐다. 절제된 사운드와 변진섭의 미성이 감미로운 조화를 이루는 ‘몹쓸 사랑’을 비롯해, 이별과 그리움이 교차하는 정서를 현악기와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엮은 ‘내 안의 그대’, 어쿠스틱 기타의 자연스러운 연주가 시작을 장식하는 ‘잊을 수 없어’ 등이 올가을 발라드팬들의 지나간 추억을 깨운다.

지난 2008년 정준호와 고 최진실이 출연한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주제곡 ‘사랑이 올까요’로 인기를 재확인한 그는 “나만의 색깔들로 어루만진 노래들”이라며 새 앨범을 소개한 뒤 “바로 오늘, 여러분의 곁에 머무는 뮤지션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변진섭은 18일 새 앨범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방송 활동과 더불어 연말에는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