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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소화제가 만병통치약?

지난해 처방률 54%…정형외과·재활의약과 가장 높아

지난해 국내 의료기관에서 발급된 처방전 2개 중 1개에는 소화제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료기관들이 처방한 3억7476만 건 중 소화기관용 약이 포함된 처방전이 2억188만 건으로 53.87%였다.

기관별로는 종합병원 46.63%, 일반병원 54.97%, 동네의원 55.16%를 각각 기록했다. 질환별로 동네의원들은 감기로 방문한 환자 68.38%에 소화기관용 약을 처방했다. 또 진료과목별로는 정형외과의 처방률이 7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는 재활의학과 74.5%, 산업의학과 73.7% 등의 순이었다.

그동안 의료계 일각에서 처방약 성분이 위를 자극해 과산 또는 저산 상태로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음을 들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소화제를 복합 처방하는 관행이 있어 왔다. 하지만 소화제 남용 시 소화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전 의원은 “불필요한 소화제 처방이 약품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심평원은 소화기관용약 처방률을 평가해 관행적으로 불필요한 의약품 처방을 줄이기 위한 연구와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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