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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하이브리드 대중화 열까

혼다 신형 인사이트 다음달 5일 국내출시



하이브리드카 대중화를 점칠 수 있는 모델이 국내에서 공개됐다. 혼다코리아는 19일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인사이트’ 발표회를 열고 다음달 5일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차 가격은 2950만원으로 국내에 수입된 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인사이트’ 이전에 혼다의 ‘시빅’, 도요타의 ‘프리우스’ 등 비교적 저렴한 하이브리드카가 있었지만 3000만원이 넘는 가격이 매겨져 대중화의 걸림돌이 됐다.

혼다가 ‘인사이트’의 성공적 시장 진입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실제 판매가격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즉 쏘나타, K5의 고급형과 가격이 비슷해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인사이트의 대중화를 이끌 또 다른 핵심 카드는 경제성이다. 연비가 23.0㎞/ℓ로 프리우스(29km/ℓ) 다음으로 뛰어나다. 국산 중형차의 연비가 10∼11km/ℓ인 것을 감안하면 유지비를 절반으로 낮출 수 있는 셈이다.

‘인사이트’는 고연비 운전 습관을 유도하는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을 장착했고 운전자의 친환경 운전습관을 채점해 알려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다만 하이브리드카가 국내 도로 사정에 적합할 지는 의문이다. 정체가 심한 도심에서 ‘가고 서다’를 반복하면 하이브리드카의 장기인 연료절감 능력이 크게 줄어든다. 특히 경제 속도인 시속 60km를 넘어서면 오히려 일반 가솔린 차량보다 연비가 떨어지기 일쑤다. 인사이트의 경우 엔진의 힘이 떨어져 이 같은 문제점이 더 부각될 수 있다. 1.3ℓ i-VTEC 엔진을 장착한 신차는 최고출력 89마력·최대토크 12.3㎏.m으로 성인 4명이 탑승할 경우 연료 소모가 생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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